LG가 CES 2025에서 공개할 홈로봇, 드디어 SF가 현실이 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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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CES 2025에서 양팔 가정용 로봇 공개, 집안일 자동화 시대 개막
- 식기 정리부터 세탁까지, AI 비전과 촉각 센서로 사람처럼 작동
- 2026년 상용화 목표, 가격은 고급 세단 수준 예상
드디어 SF 영화가 현실이 된다
LG전자가 CES 2025에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바로 양팔을 가진 가정용 로봇입니다. 아이언맨의 자비스나 스타워즈의 C-3PO를 떠올리셨다면 정답입니다. 이제 당신의 거실에 그런 로봇이 들어올 날이 코앞입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프로토타입 쇼가 아닙니다. LG는 2026년 상반기 상용화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뇌 스캔 기술로 미래 시장을 노리는 동안, LG는 당신의 집부터 점령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로봇이 할 수 있는 일
공개된 영상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집니다. 로봇이 식기세척기에서 접시를 꺼내 찬장에 정리합니다. 세탁기에서 옷을 꺼내 개는 동작도 시연했습니다. 심지어 반려동물 밥그릇까지 챙깁니다.
핵심 기술은 세 가지입니다:
- AI 비전 시스템: 물체를 인식하고 위치를 파악
- 촉각 센서: 유리컵과 플라스틱 용기를 구별해 힘 조절
- 자율 주행: 집 안 구조를 학습해 장애물 회피
LG는 이 로봇에 자사의 ThinQ AI 플랫폼을 통합했습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같은 가전과 연동돼 "빨래 끝났으니 개서 침실에 놔줘" 같은 명령이 가능합니다.
커뮤니티는 뜨겁게 분열 중
레딧과 트위터 반응은 극과 극입니다. "드디어 집안일 지옥에서 해방이다"라는 환호와 "누가 7천만 원짜리 로봇을 사냐"는 냉소가 공존합니다.
기술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이겁니다: "계단은 오르냐?" LG는 아직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현재 공개된 영상은 모두 평평한 바닥에서만 작동합니다.
또 다른 우려는 안전성입니다. "애가 로봇 팔에 맞으면 어쩌냐"는 학부모들의 걱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LG는 충돌 감지 센서와 긴급 정지 기능을 강조하지만, 실제 가정 환경에서의 검증은 아직입니다.
왜 지금 홈로봇인가?
타이밍이 절묘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1인 가구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한국만 해도 1인 가구 비율이 40%를 넘었습니다. 고령화까지 겹치면서 "집안일을 도와줄 누군가"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입니다.
LG는 이미 CLOi 서비스 로봇으로 호텔과 공항 시장을 테스트했습니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정용 버전을 완성한 겁니다. 경쟁사들도 가만있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는 볼리(Ballie)라는 공 모양 로봇을 개발 중이고, 아마존은 Astro를 이미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LG의 양팔 로봇은 차원이 다릅니다. 기존 로봇들이 "움직이는 CCTV" 수준이었다면, 이건 실제로 물건을 만지고 옮깁니다. 스마트홈 IoT 생태계와 결합하면 집 전체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작동하는 미래가 열립니다.
넘어야 할 산
상용화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입니다. 첫째는 가격입니다. 업계 추정치는 5천만 원에서 1억 원 사이입니다. 초기 얼리어답터용 가격이겠지만, 대중화까지는 최소 5년이 걸릴 겁니다.
둘째는 배터리입니다. 공개된 스펙에 따르면 연속 작동 시간이 2-3시간입니다. 하루 종일 집안일을 시키려면 중간에 충전이 필요합니다. 이건 생각보다 큰 제약입니다.
셋째는 학습 시간입니다. 로봇이 당신 집 구조를 완벽히 파악하려면 최소 2주가 걸립니다. 그 기간 동안 로봇이 벽에 부딪히고 물건을 떨어뜨리는 시행착오를 감수해야 합니다.
- 실제 집안일 자동화 가능
- LG ThinQ 가전과 완벽 연동
- AI 학습으로 점점 똑똑해짐
- 고급 세단급 가격대
- 짧은 배터리 수명
- 계단 이동 불가능 추정
이게 가져올 미래
이 로봇이 성공하면 산업 구조가 흔들립니다. 가사도우미 시장이 먼저 타격을 받을 겁니다. 시간당 2만 원 주고 사람을 부르는 대신, 로봇 할부금을 내는 게 더 저렴해지는 시점이 옵니다.
더 큰 변화는 부동산입니다. "로봇 친화적 주택"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길 겁니다. 넓은 복도, 평평한 바닥, 충전 스테이션 공간이 필수 옵션이 됩니다. 계단 많은 빌라는 가치가 떨어지고, 로봇이 돌아다니기 좋은 아파트가 프리미엄을 받습니다.
가전업계도 재편됩니다. 로봇과 연동 안 되는 제품은 도태될 겁니다. LG가 이 로봇으로 노리는 건 단순 하드웨어 판매가 아닙니다. 홈 자동화 생태계의 중심이 되겠다는 야망입니다.
6개월 후를 예측한다
2025년 하반기쯤 되면 이런 헤드라인을 보게 될 겁니다: "LG 홈로봇 예약 판매 1만 대 돌파" 또는 "배터리 문제로 출시 연기". 둘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론 후자에 한 표 던집니다. 기술은 준비됐지만 인프라가 따라오지 못할 겁니다. 특히 한국 주택 구조는 로봇에게 지옥입니다. 좁은 복도, 문턱, 어지러운 신발장이 곳곳에 널려 있으니까요.
하지만 3년 후엔 다릅니다. 2028년쯤이면 가격이 2천만 원대로 떨어지고, 배터리도 하루 종일 버틸 겁니다. 그때가 진짜 대중화 시점입니다. 지금 LG가 하는 건 시장을 교육하는 겁니다. "로봇 집사는 SF가 아니라 현실이다"라는 걸 각인시키는 거죠.
당신은 준비됐나요? 집에 로봇이 들어와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정리정돈이 돼 있나요? 아니면 로봇이 "주인님, 이 집은 제 처리 범위를 넘어섭니다"라고 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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